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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드림 클럽'으로 향한 킬리안 음바페, 참 안 풀린다.
스포츠방송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왼쪽 허벅지 쪽에 불편함을 느껴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에도 점퍼를 입고 그라운드로 나와 원정팬에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음바페로선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부상이다. 지난여름 레알 이적 후 기대를 밑도는 활약으로 끊임없이 비판을 받은 음바페는 지난달 25일 레가네스(3대0 승)전부터 이번 아탈란타전까지 6경기에서 4골,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폭발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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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를 잃은 레알은 가까스로 승리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디아스와 음바페로 공격진을 꾸렸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다니 세바요스가 중원을 맡고, 루카스 바스케스, 아우렐리앙 추아메니, 안토니오 뤼디거, 프란 가르시아가 포백을 맡았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음바페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가던 레알은 음바페가 부상으로 교체된 데 이어 설상가상 전반 추가시간 샤를 데 케텔라에르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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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후반 20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추가실점없이 그대로 경기를 3대2 승리로 마쳤다.
앞서 UCL 2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긴 '디펜딩 챔프' 레알은 3승3패 승점 9로 리그 페이즈 18위로 점프했다.
반면 돌풍팀 아탈란타는 5경기 무패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승점 11, 9위로 내려앉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