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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이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면서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쿠냐, 주앙 고메스, 아잇 누리, 르미나, 안드레, 도허티, 토티 고메스, 부에노, 넬송 세메두, 존스톤이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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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후반 24분 맷 도허티의 동점골로 따라갔다. 아잇 누리의 패스를 받은 도허티가 박스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왼쪽 하단 구석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3분 뒤 보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쿠두스의 패스를 받은 보웬이 왼발 슛으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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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이날 4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팀이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황희찬은 끝내 선택 받지 못했다. 한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공격수로서 외면 받으면서 오닐 감독의 앞으로 플랜에 황희찬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황희찬의 팀내 위상은 추락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서 297분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득점과 어시스트를 단 한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EFL컵 2경기(선발 1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시즌 리그 15경기 중에서 그가 출전한 경기는 9경기다. 이 마저도 대부분이 후반 막판에 잠깐 출전한 것이 전부다.
31경기에 출전해 13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한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