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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주장' "케인 없으면 SON 최고 아니야!"→"계약 연장 불발 이유"...손흥민, 바르셀로나-맨유 FA 이적 탄력받나 "33-34세에도 자산"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4-12-04 09:00 | 최종수정 2024-12-04 15:21


'충격 주장' "케인 없으면 SON 최고 아니야!"→"계약 연장 불발 이…
사진=트위터 캡처

'충격 주장' "케인 없으면 SON 최고 아니야!"→"계약 연장 불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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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주장' "케인 없으면 SON 최고 아니야!"→"계약 연장 불발 이…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가운데, 손흥민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가 디렉터까지 나서서 계약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의 엘골디히탈은 3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동시에 내보내는 것을 고민 중이다'라고 전하며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안건에 도달했으며, 데쿠 디렉터는 한지 플릭이 손흥민을 위해 몇 개의 방출을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데쿠가 플릭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물었을 때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고 그의 영입은 전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더라도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위해 데쿠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제안했다. 두 선수는 팀 계획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그들이 받는 연봉이 손흥민에게 할당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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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이유는 단연 손흥민의 계약 문제 때문이다.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재계약 관련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TBR풋볼을 통해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은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이후 나온 소식이었기에 더욱 힘을 얻었다. 앞서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4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올 시즌 이후에도 그가 팀에 계속 머물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에 새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만료는 7개월 후로 예정됐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옵션 발동을 통보하기만 하면 되며, 우리는 토트넘이 그럴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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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기량이 해리 케인 이적 이후 예전과 같지 않기에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에 의문을 갖는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다크는 손흥민이 구단에서 어떤 문제도 겪고 있다고 믿지 않지만, 두 시즌 전과 같은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다크는 '손흥민의 사고방식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그는 훌륭한 프로이고, 구단을 위래 한 일 덕분에 그가 구단과 팬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33세, 34세가 되면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케인과 같은 파트너십을 제대로 보여준 적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다크는 손흥민이 케인과 보여주던 시절의 기량이 아니기에 토트넘이 재계약 대신 판매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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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이 재계약 대신 2025년 혹은 2026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지며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큰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충분하며, 이미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풀릴 가능성이 거론되자 영입을 원했다고 알려진 유럽 팀들도 있었다.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빅클럽이 주목하고 있다고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불발 시 손흥민을 노릴 수 있다고 알려졌었다.

라리가의 관심도 있었다. 이번 여름 등장한 주인공은 레알이 아닌 또 다른 마드리드 연고의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스페인의 토도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인 팀 중 하나다. 투자 측면에서 리그를 주도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주요 선수로 합류했으며, 그는 아틀레티코의 미래를 이끌도록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는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선수단 개편을 위한 노선을 이어갈 생각이다. 그중 여러 이름이 언급됐는데, 가장 힘을 얻을 선수 중 한 명은 손흥민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재계약 불가 통보와 함께 손흥민에 대한 비판과 거취 관심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토트넘에 남을 손흥민이 내년 여름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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