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른쪽 눈 출혈. 그리고 발목부상. 하지만, 김민재는 이번에도 휴식은 없다.
축구전문매체 원풋볼은 3일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처음으로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없이 경기를 치른다. 케인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공격진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수비진은 여전히 별다른 변동이 없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콩파니 감독은 케인 대신 토마스 뮬러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마티스 텔과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르로이 사네를 투입하면서 공격 포지션에 2가지 변화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수비 측면에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리그 경기가 아닌 포칼컵이지만, 경기의 중요도는 당연히 있다. 16강전이다.
게다가 상대는 지난 시즌 무패 우승팀 레버쿠젠이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김민재를 선발 기용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 하지만, 김민재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그는 지난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오른쪽 눈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상대 공격수 세르주 기라시와 볼 경합 도중 입은 상처였다.
김민재는 눈 부상 뿐만 아니라 경미한 발목부상이 있다. 지난 10월에 다친 부상은 완치되지 않고 계속 누적되고 있는 상태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콩파니 감독의 신임은 두텁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김민재는 후반기 벤치로 밀려나는 아픔을 겪었다. 당연히 김민재 입장에서는 콩파니 감독의 절대적 신임을 놓치지 않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휴식 없이 시즌과 포칼컵, 그리고 유럽 대항전까지 강행군을 하고 있다. 혹사 시즌 2를 어떻게 슬기롭게 넘길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