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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훌리안 알바레즈는 맨체스터 시티를 잘 떠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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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훌리안은 조연으로 남고 싶지 않았다. 맨시티에 있으면 홀란과 필 포든보다 더 중용될 수 없다는 현실을 원하지 않았다. 이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가 유혹의 길을 보냈다. 아틀레티코가 무려 8,150만 파운드(약 1,451억 원)를 지불하면서 맨시티도 훌리안을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훌리안은 이적 초기에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데뷔골을 터트린 후 살아나기 시작했다. 9월 중순 발렌시아전에서 첫 골을 터트린 훌리안은 최근 17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단숨에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에이스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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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커리어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FA컵, 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까지 우승을 해냈다. 메이저 트로피로서의 가치가 제일 낮은 카라바오컵 우승을 빼놓고는 맨시티에서 차지할 수 있는 우승을 모두 맛봤다.
아르헨티나에서도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월드컵, 2024년 코파 아메리카까지 타냈다. 우승에 목마른 아틀레티코에 훌리안이 다시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