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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륵을 전락한 센터백 에릭 다이어. 한때 김민재를 위협했고, 팀동료들에게 수비 실수의 책임을 전가했던 '밉상' 센터백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릭 다이어는 최고의 팀 동료 중 한 명이다. 에릭 다이어가 매일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그는 대단하다'며 '많은 시간을 뛰진 못하지만, 그는 팀으로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항상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그의 태도는 선수단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그는 항상 훈련장에 있고, 100%를 쏟는다'고 했다.
원풋볼은 '에릭 다이어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하고 있다. 다이어는 올 시즌 총 141분 만을 뛰었고, 시즌이 끝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했다.
올해 30세다. 어린 나이가 아니다. 게다가 전성기 시절 폭발적 스피드는 부상 때문에 감소했다. 때문에 다이어의 기량은 한정적이라는 평가다.
다이어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지만, 희망 사항일 뿐이다.
단, EPL로 돌아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축구전문매체 TBR은 '브라이튼, 브렌트포드, 울버햄튼이 모두 다이어를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다이어는 곧바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벤치로 밀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마티스 데 리흐트와 함꼐 센터백 듀오를 형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강력한 활동력을 중시하는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