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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1월에 판매하지 않을 선수 명단을 정했다. 다행히 엔도 와타루도 포함됐다.
9월까지는 엔도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9월 A매치에 참가하며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엔도는 "A매치 기간이 끝나면 경기들이 이어지기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가 많아지면 11명의 선수만을 기용할 수는 없다. 내 차례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 잘 훈련했고,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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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엔도의 판매 가능성까지 거론됐었다.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엔도를 매각하고, 이적료 수입을 통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생각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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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했던 엔도의 여정이 큰 시련을 맞이했다. 올 시즌 잔류에도 불구하고 큰 반등을 보이지 못한다면 차기 시즌 리버풀에서 엔도의 자리를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