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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홈팀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은 해리 케인, 2선은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지켰다. 3선은 주앙 팔리냐, 요슈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콘라트 라이머가 자리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원정팀 벤피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케렘 아르튀르크올루, 제키 암두니가 자리하고, 중원을 오르쿤 쾨크추, 프레드릭 아우르스네스, 헤나투 산체스가 받쳤다. 윙백은 알바로 페르난데스, 이사 카보레, 스리백은 니콜라스 오타멘디, 토마스 아라우호, 안토니오 실바가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나톨리 트루빈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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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김민재가 수비를 지키는 사이 공격 기회를 노렸다. 전반 27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의 슈팅은 균형을 잃고 시도하며 그대로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33분 무시알라가 다시 케인에게 밀어준 패스는 그대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마무리됐다.
김민재는 패스도 돋보였다. 전반 38분 김민재는 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케인에게 패스를 밀어줬지만, 케인은 공을 잡은 이후 수비에게 걸리며 슈팅을 시도하지는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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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김민재의 수비는 돋보였다. 후반 21분 상대 역습이 전개되자 김민재가 빠른 커버 이후 태클로 공격 시도 자체를 막아냈다. 후반 22분에는 상대 롱패스를 헤더로 차단했다.
바이에른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2분 르로이 사네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건드렸고, 이를 재차 무시알라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바이에른은 수비를 단단히 지키며 벤피카를 차단했다. 후반 25분 상대 롱패스가 오자 김민재가 단단한 수비로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냈다. 후반 35분에도 김민재는 높은 위치에서 헤더로 공을 걷어내 공격 시도 자체를 끊어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