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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애스턴빌라전은 토트넘의 역전 본능이 살아난 경기였다고 요약할 수 있다.
손흥민은 3월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3대1 역전승의 쐐기골을 박았다. 같은 달 루턴타운전에서 후반 43분 2대1 승리를 이끄는 역전골을 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5월 번리전에서 선제골을 뒤집는 2대1 승리를 보기좋게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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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출신 대니 머피는 'BBC'를 통해 "이 기록은 토트넘의 회복 능력과 강한 정신력을 보여준다. 토트넘이 홈팬 앞에서 경기를 할 때에 받는 압박, 그리고 선제골을 실점한 이후에 받는 추가 압박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계속된 홈 경기 역전승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을 지배하는 공격 축구가 효과적이라는 믿음을 강화한다. 끊임없이 공을 되찾고 공을 점유하려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철학은 수비적인 원정팀을 지치게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홈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고, 승리한 4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유일하게 패한 경기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였는데, 골을 넣지 못하고 패했지만, 경기를 지배한 건 토트넘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