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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코리안 더비'에서 '괴물' 김민재가 또 다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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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TZ는 '수비에서 마지막 남은 상수이자 보스'라며 '후방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잘 통제하고 때로는 하프라인 몇 미터 뒤에서 상대를 공격했다. 탄탄한 경기력이었다'고 했다. TZ는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평점 3점을 줬다. 독일은 1~5점까지 평점을 주는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뜻이다. 독일 '스폭스'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치른 14번의 경기에서 조슈아 킴미히와 함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선수다. 초반에는 약간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만 곧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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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바이에른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바이에른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주앙 팔리냐와 키미히가 자리했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헤이루가 구축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우니온은 3-4-2-1로 맞섰다. 조르단 페포크가 원톱으로 나섰고, 정우영과 베네딕트 흘러바흐가 뒤를 받쳤다. 레오폴트 크버펠트, 라니 케디라, 알료샤 켐라인, 제롬 루시용이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은 디오구 레이트, 케빈 포크트, 다닐료 두키가 만들었다. 프레데렉 뢰노우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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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분엔 멀티 골을 완성했다. 게헤이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반대쪽 골대로 쇄도한 코망이 머리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케인이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9경기에서 11골을 몰아쳐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