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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존 듀란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교체 선택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선발로 나선 듀란은 전반 21분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예열했다. 빌라는 후반 10분 프리킥에서 운이 따르면서 존 맥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빌라에 확실한 승기를 안긴 선수는 듀란이었다. 후반 19분 모건 로저스가 듀란을 보고 크로스를 올려줬다. 듀란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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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참지 못한 듀란은 그대로 감정을 표출했다. 에메리 감독이 반겨줬지만 듀란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감독의 선택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벤치로 들어가자마자 의자를 주먹으로 치더니 자리에 앉은 뒤에는 동료가 이미 착석해있는 의지를 뒤에서 걷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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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메리 감독은 "듀란은 아주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골을 넣었다. 듀란의 플레이방식은 환상적이었다. 때때로 우리는 투톱을 사용할 것이다. 스트라이커가 1명씩 나올 때는 오늘처럼 왓킨스와 나뉘어서 뛰는 게 팀을 위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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