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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크리스 리그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선더랜드가 리그를 얼마나 높이 평가했는지는 출전 기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07년 6월생인 리그를 2023년 1월에 데뷔시켰다. 만으로 15세에 1군에 데뷔한 셈이다. 지난 시즌부터 리그는 선더랜드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경기를 조금씩 소화했고, 이번 시즌부터 주축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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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는 17살 선수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스루패스를 정확하게 찔러주면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시야를 잘 발휘한다. 공간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아직 17살인 선수이기에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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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과거 벨링엄이 버밍엄 시티에서 떠오르고 있을 때 영입에 도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까지 벨링엄 영입에 활용됐지만 도르트문트와의 경쟁에서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로 떠난 벨링엄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가 됐고, 지금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맨유는 두 번째 찬스를 놓치기 싫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