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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봤지? 빨리 데려와야 한다니까'
바이노-기튼스의 소속팀 도르트문느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0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2대5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서며 승리에 먼저 다가선 듯 했으나 후반에 수비가 무너지며 5골을 내주고 말았다. 패배의 상처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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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전반을 2-0으로 앞서며 승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에 너무 일찍 수비 위주의 지키는 전략을 썼다가 레알의 호화로운 공격진에 초토화당했다. 바이노-기튼스 역시 후반 10분에 수비수로 교체됐다. 이게 패착이었다. 레알의 기세를 오히려 살려준 꼴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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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런 바이노-기텐스를 흐뭇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구단이 있다. 바로 토트넘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영스타 수집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토트넘은 이미 바이노-기텐스를 '손흥민의 대체선수'로 찍어놓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컷오프사이드 등 영국 매체는 '토트넘이 바이노-기튼스를 영입하는 데 최소 5000만파운드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