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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활약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에인트호번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노아 랑, 뤼크 데용, 요한 바카요코가 출격하고, 미드필더로는 이스마엘 사이바리, 말릭 틸만, 거스 틸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마테오 담스, 올리비에르 보스카글리, 라이언 플라밍고, 마우로 주니오르가 구축했다. 골문은 왈테르 베니테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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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잡은 절호의 기회도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뎀벨레가 뺏어낸 공을 이강인이 박스 중앙에서 잡았고, 곧바로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베니테스의 손끝에 걸리며 땅을 쳤다. 이후 파울이 지적되기는 했지만, 득점했다면 상황을 다시 확인할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전반은 에인트호번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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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후반 23분 아센시오와 교체되며 역할을 마무리했다. 아센시오는 이강인 대신 곧바로 가짜 9번으로 자리했다. PSG는 역전 기회를 노렸다. 후반 36분 하키미가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이후 직접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오른발 슛이 예리하게 향했으나, 골문 바로 옆으로 흘러 나갔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