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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쉽다!' 손끝에 막힌 시즌 첫 UCL 득점 기회→'가짜 9번' 68분 소화+슈팅 2회...PSG, 에인트호번전 1-1 무승부

이현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23 05:19 | 최종수정 2024-10-23 08:28


'이강인 아쉽다!' 손끝에 막힌 시즌 첫 UCL 득점 기회→'가짜 9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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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활약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리톱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가 자리하고, 중원은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가 구축했다. 포백은 누노 멘데스, 윌리앙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에인트호번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노아 랑, 뤼크 데용, 요한 바카요코가 출격하고, 미드필더로는 이스마엘 사이바리, 말릭 틸만, 거스 틸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마테오 담스, 올리비에르 보스카글리, 라이언 플라밍고, 마우로 주니오르가 구축했다. 골문은 왈테르 베니테스가 지켰다.


'이강인 아쉽다!' 손끝에 막힌 시즌 첫 UCL 득점 기회→'가짜 9번'…
AFP연합뉴스

'이강인 아쉽다!' 손끝에 막힌 시즌 첫 UCL 득점 기회→'가짜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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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초반부터 공격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강인과 PSG 공격진은 계속해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29분 네베스가 전방 압박으로 끊어낸 공을 뎀벨레가 박스 안에서 잡으며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문이 아닌 관중석으로 향했다.

오히려 에인트호번이 기회를 살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PSG가 전개 상황에서 공을 빼앗겼고, 랑이 직접 돌파 후 마르퀴뇨스 앞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PSG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강인이 잡은 절호의 기회도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뎀벨레가 뺏어낸 공을 이강인이 박스 중앙에서 잡았고, 곧바로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베니테스의 손끝에 걸리며 땅을 쳤다. 이후 파울이 지적되기는 했지만, 득점했다면 상황을 다시 확인할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전반은 에인트호번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이강인 아쉽다!' 손끝에 막힌 시즌 첫 UCL 득점 기회→'가짜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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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PSG가 경기를 주도하며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10분 하키미가 페널티박스 아크 우측으로 전진한 이후 직접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찌르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아센시오와 교체되며 역할을 마무리했다. 아센시오는 이강인 대신 곧바로 가짜 9번으로 자리했다. PSG는 역전 기회를 노렸다. 후반 36분 하키미가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이후 직접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오른발 슛이 예리하게 향했으나, 골문 바로 옆으로 흘러 나갔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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