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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왔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포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10(3승1무3패)으로 9위에, 웨스트햄은 승점 8(2승2무3패)로 12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포함, 5연승을 질주하다,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연승이 끊겼다. 2-0으로 앞서다 3대2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반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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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전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두 괜찮다. 손흥민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가 훈련에서 어떻게 되는지 보고 거기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지만, 예상보다 부상이 길어졌다. 손흥민이 이처럼 장기간 팀을 떠난 것은 안와골절 부상으로 빠졌던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었다. 대표팀까지 제외되며,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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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일 구단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좋았다.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우리에게 정말 긍정적인 소식이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 휴식기를 정말 잘 보냈기에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히샬리송도 좋았기 때문에 주말 경기에 두 선수가 모두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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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복귀 사실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좋은 상태"라며 "지난 2주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지만 2주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훈련을 소화했다. 이제 다시 경기장에 나설 준비가 됐다. 출전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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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다. 도미닉 솔랑케가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좌우에 선다. 중앙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클루셉스키, 이브 비수마가 역삼각형을 이룬다. 포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벤을 축으로, 좌우에 데스티니 우도기와 페드로 포로가 출전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웨스트햄은 4-1-4-1로 맞선다. 최전방에 미카일 안토니오가 서고, 2선에 모하메드 쿠두스-루카스 파케타-토마 수첵-재로드 보웬이 자리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귀도 로드리게스가 선다. 포백은 에메르송 팔메이리-막스 킬먼-장 클레어 토디보-아론 완 비사카가 선다. 골키퍼 장갑은 알폰세 아레올라가 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