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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선수들은 왜 몸값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일까.
현재 아시아 1위는 일본 최고 유망주인 쿠보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인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쿠보는 2019~2020시즌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잘 성장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헤타페 임대와 마요르카 2번째 임대 시절에 모두 부진했다.
이때 레알 소시에다드가 손을 내밀었고,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1,200만 유로(약 178억 원)였던 쿠보의 몸값은 약 1년 만에 6,000만 유로(약 893억 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부진하면서 5,000만 유로(약 744억 원)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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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이적 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가 2,500만 유로(약 372억 원)에서 1시즌 지난 후 5,000만 유로가 됐다. 포지션과 리그가 다르다고 해도, 과연 미토마가 리그를 압도해버린 김민재보다 상승폭이 더욱 가파를 이유가 있을까.심지어 미토마는 지난 시즌 심각할 정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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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7위가 이강인과 황희찬이었다. 두 선수의 가치는 2,500만 유로 동일했다. 이강인과 황희찬에 대한 평가가 아쉽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몸값이 겨우 300만 유로만 올랐다. 이강인이 쿠보의 절반 수준밖에 평가를 받지 못하는 선수인 것일까.
황희찬 역시 지난 시즌 EPL에서 미토마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으로 1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몸값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유독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낮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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