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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침묵했지만 '새 파트너' 도미닉 솔란케의 활약은 어땠을까. 득점이 없었을 뿐 전반적인 경기력은 무난했다는 평가지만 공격수는 결국 골로 말해야 한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가 승격팀이었던만큼 승점 3점을 챙겨야 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매체 'HITC'는 '1라운드에서 별다른 이변이 없었지만 승격팀 레스터시티가 토트넘과 비긴 것은 놀라움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의 박스 안에서 60차례 터치를 기록했다. 이는 1라운드에서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수치다. 그들은 총 15번의 슛을 했고 7번이 골대를 향했다'라며 토트넘이 맹공을 퍼부은 것에 비해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솔란케는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지만 좋은 기회를 몇 차례 놓치고 그로 인해 팀이 승리하지 못했다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번뜩이는 모습과 별개로 골을 넣지 못하면 포워드는 가치를 증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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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몇 차례 훈련 세션과 경기를 더 소화한 솔란케는 동료들의 의도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볼을 빼앗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려는 솔란케의 의지는 인상적이었다'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당장 최상위 리그에서 순위 싸움을 펼치는 클럽이며 선수의 성장과 적응을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로운 곳이 아니다. 디애슬레틱은 '솔란케가 적응할 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솔란케는 훌륭했다. 그는 팀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물론 골을 넣었어야 할 기회가 몇 번 있었다. 이는 실망스럽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과정이 괜찮지만 그 과정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작년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고 우리는 이를 개선해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