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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고교특급' 양민혁(강원)이 경력 최초로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7월 이달의선수상은 7월에 열린 K리그1 21~25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양민혁을 비롯해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티아고(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결과는 초박빙이었다. 양민혁이 총 33.03%를 받아 27.33%를 기록한 세징야, 26.11%를 받은 티아고를 가까스로 따돌렸다. 오베르단은 11.13%를 득표했다. 구체적으로 양민혁은 1차 TSG 투표에서 티아고와 최다득표(17.14%) 동률을 이루고, 3차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10.18%)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차 팬 투표에선 세징야가 8.43%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양민혁은 5.71%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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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현재까지 8골5도움을 폭발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한 뒤 토트넘에 전격 입단한 양민혁은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K리그 역대 최연소 나이에 이달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연맹에 따르면, 프로 데뷔 시즌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양민혁이 처음이다. 특정월에 이달의 선수상,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이달의 골을 한꺼번에 차지한 것도 양민혁이 최초다. 양민혁에게는 이달의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