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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의 슈퍼스타 라힘 스틸렁의 행동이 큰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자 스털링은 곧바로 개인 행동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서 성명문을 발표했다. 스털링 측은 "스털링은 개인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2주 일찍 영국으로 돌아왔고, 새로운 감독 밑에서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 마레스카 감독과 좋은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번 주 공식 클럽 경기 전 자료에 스털링이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맨시티전에서 스털링이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됐다"며 스털링이 맨시티전에서 경기 명단에도 빠진 점에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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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이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모든 선수는 뛰고 싶어하고, 자신이 팀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스털링은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하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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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경기만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터트린 점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스털링이 공개 성명을 발표한 순간, 마레스카 감독의 데뷔전부터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단 통솔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받게 됐다. 현재 선수단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첼시의 문제를 내부적으로도 인정해버린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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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마이카 리차즈는 경기 후 "우리 모두는 경기 명단에서 빠진 적이 있다. 모두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털링과 그의 동료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소음을 만들고 있다. 지금 첼시 주변에 어쨌든 소음이 정말 많다. 모두가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첼시 선발 11명에 대해 추측하고 그런가. 경기 전에 그런 말을 하는 건 좋지 않다"며 스털링의 행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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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털링이 첼시 주전 자리를 원한다면 훈련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스스로 주전 자리에 올라왔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금 스털링의 행동은 여론을 자극해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처럼밖에 안 보인다.
냉정하게 말해, 스털링은 지금 첼시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도 아니다. 맨시티 시절에는 리그 최고의 윙포워드 중 한 명이었지만 지금은 첼시에서 에이스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그런 선수가 공개적으로 경기 명단 제외에 불만을 터트리고, 당장 이적할 것처럼 구단과 감독을 간접적으로 협박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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