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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사상 첫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더욱 강해졌다.
사실 파에스의 귀화 절차는 지난 4월 마무리 됐지만, 그가 과거 네덜란드 U-21 대표팀에서 뛰었던 사실에 발목이 잡혔다. 21세까지는 국가대표로 뛰어도 국적을 바꾸는데 문제가 없지만, 파에스는 22세에 네덜란드 U-21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적이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이라고 항변했고, 국제축구연맹(FIFA)가 이를 받아들이며 귀화가 확정됐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은 "우리는 파헤스가 대표팀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 그는 대표팀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 축구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재능을 찾으려는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