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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버쿠젠이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의 구애를 받던 사비 알론소 감독을 비롯해, 핵심 자원들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11분 빅터 보니페이스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분 만에 엔조 밀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전반 37분엔 마틴 테리어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레버쿠젠은 후반 18분 데니츠 운다브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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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1993년 이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명장' 알론소가 오고나서 모든게 바뀌었다. 5개월 동안 무려 3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알론소 감독이 오기 전에 레버쿠젠은 1993년 이후 31년 동안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이 오고 나서 달라졌다. 지난 5개월 동안 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