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토크의 왕' 배준호(21)가 프리시즌부터 펄펄 날고 있다.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스토크 유니폼을 입었다. 빠르게 적응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38경기에서 2골-5도움을 기록했다. 세차례나 구단 선정 '이달의 선수'에 뽑힌 배준호는 시즌 종료 후 팬들이 선정한 '스토크 올해의 선수'가 됐다.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배준호는 '스토크의 왕'이 됐다. 배준호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고, 6월 싱가포르전에서는 데뷔전-데뷔골까지 넣었다.
20세에 불과한 선수가, 1년도 되지 않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자 많은 클럽들이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7일 네덜란드 매체 '1908'은 '페예노르트가 배준호 영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08'은 페예노르트 소식에 관한한 1티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배준호가 즉시 전력감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배준호의 에이전시인 루트1 스포츠와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빅리그에서 구애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준호는 프리시즌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가치를 더욱 올리는 모습이다. 배준호는 오는 24일 크루 알렉산드라(잉글랜드 4부)를 상대로 프리시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