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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브라질 레전드'가 하늘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졌다. 차량이 뒤집히는 대형 사고를 당했는데,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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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했는데,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2006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7 코파 아메리카와 2009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물러났고, 2014년 다시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해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역시 기대에 못 미치며 경질됐다. 이후 다시는 현장에 돌아오지 못했다. '역대 최악의 브라질 감독'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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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의 아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 가족을 걱정하고 지원해준 모든 사람들과 즉시 응급처치를 도와준 트럭 운전사, 그리고 부모님을 잘 보살펴 준 안젤리나 카론 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둥가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당시 폭우로 인해 미끄러워진 노면 때문에 사고가 났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