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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 가장 충격적인 몸값 하락 사례를 만들고 말았다.
아약스 시절 판 더 비크는 중원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동료를 활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 침투 능력 등이 큰 관심을 받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판 더 비크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민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판 더 비크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하지만 맨유에서 판 더 비크의 선수 경력을 꺾이고 말았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능력은 찾을 수 없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고 2021~2022시즌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버턴 임대라는 반등 기회를 노렸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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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판 더 비크는 맨유가 판매를 결정하며 아주 싼 이적료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에 따르면 판 더 비크의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7억원)로 추가적인 보너스 조항이 있지만, 충족되지 못한다면 맨유는 단 1%의 이적료만을 회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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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인 SNS를 통해 '오늘은 구단에서의 모험이 끝났기에 기억에 남는 날이다'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 맨유에 도착한 순간부터 대단히 환영받았고 그것에 감사하다.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만들어준 모든 팬들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축구 외에도, 이곳에서 두 아이의 탄생을 겪었기에 맨체스터가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갖게 될 것입니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