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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인터밀란이 김민재를 원하는 게 사실이라고 해도, 김민재는 또 1년 만에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이를 두고 '유럽 최고의 구단인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선택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지만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우선 바이에른에서의 데뷔 시즌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발했지만 너무 많은 불확실성을 가져왔다'며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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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에 김민재를 흔들기 위한 얼토당토않은 이적설이 자주 나왔을 뿐, 김민재의 입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
이어 가제타는 김민재가 바이에른을 떠날 마음이 있는 것처럼 설명했다. '인터밀란 수뇌부는 파리 생제르맹(PSG)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구애를 시작한 2022년 여름부터 이미 김민재를 추적하고 있었다. 그런 다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늘날 상황은 바뀌었고 인터밀란은 바이에른의 슬픈 거인을 유혹할 수 있다'며 인터밀란에서 손을 내민다면 김민재가 잡을 것처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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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떠날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이적시장에 매우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와 인터밀란에 관한 루머가 멀리 퍼져있다. 하지만 여전히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는 머물길 원하고 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됐다"며 김민재가 바이에른을 자발적으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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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입장에서도 김민재를 현금화할 이유가 없다. 또한 가제타에서는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데려가기 위해선 임대만이 유일한 방식이라고 전했다. 당장 선수를 팔아 이적료가 급한 바이에른 입장에서 김민재급의 선수를 다른 구단에게 임대라는 방식으로 보낼 이유가 없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은 주급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방출 방식은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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