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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울산에 굉장히 약하다. 14번 만나서 12번이나 패배했다. 김은중 감독은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다. 광주를 상대로 못 이겼다가 이번 시즌에는 2연승을 했다. 오늘도 1경기일뿐이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수원FC는 부상과 일정으로 인해 선발 명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은중 감독도 한숨을 쉬면서 "변화를 주고 싶어서 주지 않았다. 선수가 없어서 변화가 불가피하다. 박철우가 사이드백인데 윙어로 나온다. 리저브에 변화의 폭이 없다. 안데르손도 컨디션이 안 좋아 출전이 어렵다. 짜내고 있는 중이다"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원FC는 점점 1차 목표인 잔류 확정에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다. 김은중 감독은 "압박감과 편안함은 둘 다 없다. 아직까지도 확실한 잔류가 목표다.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그 이후에는 조금 더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편안하게 준비하고, 편안하게 경기한 적은 없다. 긴장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승우가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됐다. 용병 트린다지는 3개월 만에 선발로 나온다. 김 감독은 "승우는 광주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서 회복 중이다.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트린다지는 짜내고 있는 자원 중에서 컨디션이 제일 좋다. 3개월 만에 처음 출전하는데 잘할 것이다. 선수도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기대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후보에 있는 선수들이 준비가 잘됐다고 믿는다. 팀에 필요한 바가 무엇인지 선수들도 안다. 출전 기회가 전혀 없었던 선수들이 있어서 울산을 상대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며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울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