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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바이킹 전사이자, 손흥민을 지켜주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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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패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바탕으로 활약한 그는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토트넘 이적과 동시에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으며 현재까지 184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통산 10골을 기록했다. 팀 에이스 손흥민이 상대 팀 선수들과 신경전하는 상황에서 그를 지켜주는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부임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에 새롭게 부임한 이후 교체로 출전하는 것에 그치며 외면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진 능력과 침투 패스 등이 부족한 호이비에르 대신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를 선발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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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관심을 보였던 아틀레티코와 더불어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 등도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이 다시 힘을 얻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아틀레티코는 토튼머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 나폴리, 풀럼 등도 관심이 있지만, 아틀레티코가 가장 유력하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자리를 잃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계약 마지막 해를 시작할 것이기에 그의 이적료를 최대한 받기 위해 애쓸 것이다. 또한 호이비에르가 떠난다면 포스테코글루와 토트넘은 그의 리더십 자질도 대체해야 한다. 그의 경험과 경기에 대한 지식이 매우 그리워질 수 있다'라며 호이비에르의 이적료와 더불어 그가 떠난 자리를 채우는 것도 토트넘에는 중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