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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좌절하기보단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반등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그 안에서도 희망은 있었다.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임덕근, 강윤성이 복귀했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겼던 대전에 핵심 전력들의 복귀는 희소식이다. 임덕근은 복귀전에서 시즌 첫 골까지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컨디션 조율과 경기 감각 회복을 통해 본연의 궤도에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고개 숙일 시간이 없다. 대전은 4일 간격으로 제주, 대구와 연이어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와 대전의 승점 차는 단 3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중요한 경기이다. 제주전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으며 분위기를 반전 시키고 대구점에 임해야 한다. 올 시즌 제주와 첫 맞대결에서는 1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첫 경기에서는 0대3으로 패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제주를 상대로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반등이 발판을 다지길 원하는 대전이다.
한편 이창근은 지난 울산전 선발 출장하며 K리그1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15라운드 경기에 앞서 이창근의 K리그1 통산 2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는 200경기 출장을 기념한 포토존과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이창근 친필 사인 머플러가 제공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