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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개막 후 14경기 실점이 나오고 있다. 이 감독은 "너무 쉽게 실점하고 있다. 잘하다가 한번 넘어갔을때 실점으로 연결된다. 가끔 감독이 덕이 없다는 생각도 든다. 선수들이 고생하는 것 같다. 덕을 더 쌓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반 교체 카드를 쓴 이유에 대해서는 "원하는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전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포포비치를 위해서 빨리 결정하는게 좋았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지난 인천전 후 기자회견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감독은 논란에 대한 답을 축구로 찾았다. 이 감독은 "축구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그날도 내려와서 리뷰하고, 내 스스로에게 나를 더 괴롭히려고, 축구에만 더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경기장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플레이, 새로운 전술,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 더 신경쓰자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독일 속담에 사람은 실패를 통해서 지혜로워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안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개선할 부분을 개선하고 잘하는 것을 갈고 닦는 수 밖에 없다. 미쳐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나부터 축구에 대해 미쳐 날뛰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