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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방향을 틀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을 검토 중이다.
모드리치는 지난 2008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토트넘 시절 환상적인 볼 컨트롤과 탈압박, 패스 등을 선보이며 모든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당시 토트넘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그의 기량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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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복귀는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 레알이 다시 모드리치를 향해 손을 내밀며, 계약 연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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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모드리치가 토트넘 복귀를 택했다면, 토트넘으로서는 중원 보강의 일부를 모드리치로 채울 수도 있는 기회였다. 또한 레알에서 많은 우승 경력을 갖춘 모드리치의 합류이기에 차기 시즌 메이더 대회 트로피 도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었는데 사실상 다음 시즌에는 어렵게 됐다.
토트넘 복귀에 대해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 레알에서의 경력을 이어갈지, 뜻밖의 선택을 할지도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계속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