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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콜 팔머가 첼시 이적 후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맨시티 출신 유망주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제임스 맥아티도 그중 한 명이다.
팔머는 올 시즌 첼시에서 리그 28경기 20골 9도움으로 이미 공격포인트에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와 함께 29개로 리그 선두다. 득점도 엘링 홀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에 올라가 있다. 팔머의 활약과 함께 최근 첼시도 상승세를 타며 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팔머라는 성공 사례를 이미 확인한 구단들은 맨시티 출신 유망주들에게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다.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승격을 위해 노력 중인 레스터 시티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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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이미 올 시즌 챔피언십 1위, 승점 91로 승격이 가장 유력한 팀 중 하나다. 리그 3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2승만 따낸다면 자력으로 승격을 확정한다.
맥아티는 레스터 입장에서 충분히 승격 이후 노릴 수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 강등권에 자리한 셰필드지만, 맥아티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번뜩이는 모습도 충분히 선보였다. 리그 29경기 중 20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기회 창출도 28회로 팀 내 2위다.
문제는 레스터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상황이다. 영국 언론에서는 '레스터는?강등?전?마지막?시즌에?프리미어리그?PSR(수익성?및?지속가능성)?규정을?위반한?혐의로?기소를?당했다'라며 레스터가 다음 시즌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리그에서 마이너스 승점으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까지 있다.
승격을 앞뒀지만, 여전히 위기를 앞둔 레스터가 맨시티 출신 복권으로 영입 성공 사례를 만들어 팀을 구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