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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결사'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3분 타이트 총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다닌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전반 20분 불운한 장면도 있었다. 손흥민은 골키퍼까지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볼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은 뒤 왼쪽 골포스? 맞고 나오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6분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토트넘의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1-1로 팽팽한 후반 41분, 손흥민-티모 베르너로 이어진 볼을 손흥민이 다시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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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3분 기립박수 속 교체된 손흥민은 이날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6번의 슈팅, 2번의 유효슈팅을 날렸다. 기대득점값은 0.91이었다. 손흥민은 44번의 터치를 하며, 23번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키패스는 1였다. 패스성공률은 85%. 드리블은 3번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수비에서도 지상경합을 7번 시도해 5번이나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공수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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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도 80.4%의 지지를 얻어 팀 동료 브레넌 존슨(8.4%)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BBC 선정 '이주의 팀' 선정으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손흥민 외에도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이상 뉴캐슬), 콜 파머(첼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 에즈리 콘사(애스턴빌라), 안드레 오나나(맨유)가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