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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럴 바에는 차라리 돌아와서 뛰어'
벨리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영입한 차세대 공격 기대주다.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1300만파운드(약 221억원)에 영입했다.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팀의 2~3옵션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벨리스는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2024시즌 초반에 휴식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7라운드 리버풀전에 EPL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토트넘 U21팀과 1군 대기 명단을 오가며 경기 경험을 쌓고 있었다. 19라운드 브라이튼전 때 EPL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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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벨리스는 세비야에서 현재까지 교체로 겨우 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 아예 전력에서 배제된 상태나 마찬가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상황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SNS를 통해 '토트넘이 벨리즈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웠고, 팀에 복귀시켜 더 나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불과 2개월 만에 임대이적 실패를 받아들인 셈이다. 벨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토트넘으로 컴백해 새 시즌부터 팀의 공격진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