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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영광, 꼭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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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어린 나이에 이적해) 팬들께서 많이 걱정해주세요. 완벽하게 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팀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걱정 없이 축구에 몰입하고 있어요. 팀 훈련은 1군에서 하고, 경기는 B팀에서 많이 뛰고 있어요. 감독님께서는 최근에는 '영어 많이 는 것 같다'고 해주셨어요. 최근에 1군 명단에 계속 들어가는데, 기대에 걸맞게 빠른 시간 내에 데뷔해 많은 경기를 뛰고 싶어요. 축구 선수는 모두 EPL 무대를 꿈꾼다고 생각해요. 그걸 위해 지금까지 노력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배준호와 김지수는 연령별 대표 시절부터 함께한 만큼 영국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배준호는 "지수는 U-20 월드컵 때부터 친하게 지내서 영국에 있을 때 많의 의지하게 되는 친구"라고 표현했다. 김지수는 모든 연령대 대표팀에서 막내인 만큼 형들의 '챙김'을 받고 있다. 그는 "영국 현지에선 (배)준호 형과 얘기를 많이 해요. (손)흥민이 형도 연락하라고 말씀주셨어요. 그런데 바쁘실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정말 연락 해도 되나' 싶어서 아직은 드리지 못했어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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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우리나라와 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해요.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뛴다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일이고,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지수도 "올림픽은 모두가 다 나가고 싶어하는 대회라고 생각해요. 좋은 형들과 합을 맞출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꼭 올림픽 티켓을 따내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요. 또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라고 했다. 박찬준 김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