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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레알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과 브라질의 A매치 친선전을 마치고 한 명의 선수와 짧은 만남을 요청했다.
현재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소속인 엔드릭은 지난 2022년 12월 레알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8세가 되는 오는 7월 로스 메렝게스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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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전에서 후반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끈 엔드릭은 '미래의 홈구장'에서 열린 스페인전에선 1-2로 끌려가던 하프타임에 교체투입해 후반 5분만에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득점 직후 경기장을 찾은 부친과 뜨겁게 포옹을 나눴다. 브라질은 후반 42분 로드리(맨시티)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페널티킥으로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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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알 듀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가 선발로 뛰고 엔드릭이 교체로 투입했다. 페레스 회장은 젊은 브라질 공격수들로 찬란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엔드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할 예정이다. 페레스 회장은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구단주가 아닐까.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