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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지시를 듣고 분노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22~2023시즌 맨유가 9,500만 유로(약 1,380억 원)에 데려온 안토니는 1시즌도 지나지 않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낙인이 찍혔다. 첫 시즌부터 활약상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안토니였다. 이적료만 생각하면 프리미어리그(EPL)를 휩쓸 정도의 활약상을 보여줘야 했지만 공식전 44경기 8골 3도움으로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2023~2024시즌은 더욱 심각하다. 리버풀과 만나기 전까지 공식전 29경기 1골 1도움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1골마저도 FA컵에서 만난 하부리그팀과의 경기에서 넣은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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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에서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과감하게 교체로 넣었고, 안토니는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맨유를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옥에서 살아난 맨유였지만 연장전 전반 막판에 하비 앨리엇한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좌측 풀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듣고 분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한테 포지션 변경 이야기를 듣고, 굉장한 불만을 표시했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한테 어이없다는 제스처까지 취하지만 동료들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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