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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기사회생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반전이었다. 그는 올 시즌 지휘봉을 잡았지만 첼시의 부진은 계속됐다. EPL은 설명이 필요없고,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팬들은 물론, 구단 이사회의 신뢰를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가디언'은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될 경우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과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을 잠재적인 대체자로 거론했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에는 재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팬들은 물론 당신들도 보지 못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우리를 훈련시키는 방식으로 팀도 더 나아질 것"이라며 "다음 시즌이 아니면 그 다음 시즌이라도 이 프로젝트는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FA컵 8강에도 올라있다. 17일 챔피언십(2부 리그)의 레스터시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팔머는 "우리는 여전히 FA컵에 살아있고, 일요일에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웸블리 무대에 오르기를 바란다. EPL도 순위 상승을 이뤄 어느 위치에서 끝나는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맨시티 출신인 팔머는 올 시즌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EPL에서 팀 내 최다인 11골을 기록, 새로운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