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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곧바로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중이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협력 관계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저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대한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투헬 감독과 진지한 논의를 주도한 드레센 CEO는 "좋은 토론을 통해 우리는 여름에 협력 관계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에 따라 결정했다. 우리의 목표는 2024~2025시즌에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축구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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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기자는 지난 14일 투헬 감독의 측근이 바르셀로나에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당시 폴로 기자는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투헬 감독은 모든 엘리트 코치들처럼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감독을 찾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면서 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데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한때 바르셀로나 감독직의 후보로 고려된 적이 있었다. 2021~2022시즌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의 대체자를 찾고 있을 때 후보 중의 한 명이 투헬 감독이었다. 투헬 감독은 당시만 해도 첼시에서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이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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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자신을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헬 감독의 측근이 직접 바르셀로나로 연락을 취한 것이다. 폴로 기자는 "바이에른에서의 투헬 감독의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투헬의 측근은 그를 바르셀로나로 제안하기 위해 움직였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 자리를 원하는 건 사실로 보인다. 투헬 감독과 뮌헨이 이번 시즌 결별한다고 단독 보도했던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투헬 감독은 현재까지 어떤 구단과도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지 않다. 그는 바이에른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름에 새로운 클럽의 감독이 되고 싶어한다"고 밝히며 바르셀로나와 투헬 감독을 연결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투헬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연결 소식에 대해서 자신도 들은 바가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다른 후보들과 함께 감독 후보 명단에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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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팬이라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투헬 감독은 가장 최근에는 스페인 선수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열광했다. 간단히 말해서, 투헬은 스페인의 팬이고, 무엇보다도 바르셀로나의 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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