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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 포브스지가 중국 축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국 '손흥민 열풍'과 같은 현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축구의 자존심 우 레이는 야심차게 유럽에 진출했지만, 에스파뇰에서도 백업으로 뛰었다.
중국 언론들은 '우 레이가 언젠가 손흥민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선수로 이름을 떨칠 것'이라고 했지만,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포브스지는 '중국은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이 인기가 높다. 축구는 여전히 부유하다. 나라 밖에서도 영향력이 있다. 인터 밀란, 에스파뇰, 울버햄튼 등은 중국 기업이 거대한 후원을 하고 있다. 중국 다렌의 거대기업 완다는 AT 마드리드를 후원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포브스는 '한국은 토트넘 윙어 손흥민, 일본 미나미노 타쿠미가 유럽에서 명성을 얻었고, 여러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면서 해외 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 중국은 우 레이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포브스 지의 중국 축구에 대한 발전 조언은 의미가 있다. 단, 하나 간과한 것이다. 중국 축구의 인프라는 거대하지만, 체계적이지 않다. 최근 승부조작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선수들의 수준은 한국과 일본에 비해 두 단계 아래다. 중국 최고의 선수라는 우 레이도 라리가에서 클래스 차이가 났다. 우 레이 그 이상의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