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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이 "가야돼 가야돼"를 외쳤지만, 조 감독이 이끄는 중학생 풋살팀은 토너먼트까지 가지 못했다.
조 감독은 새롭게 라인업을 바꿔 3차전 원천중과 4차전 연성중 윤만잘Fc B팀을 상대로 연속해서 1대0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종 승점 6점에 그치며 P4U FS(4승·12점), 영웅FC(3승1패·9점)에 이어 최종 순위 3위에 머물렀다.
총 40개팀이 참가한 '5v5 게토레이 풋살 2023' 시흥예선은 5개팀씩 8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됐다. 각조 상위 1, 2위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다는 게릴라FC는 결국 일찌감치 짐을 꾸렸다.
이어 "'5v5 게토레이 풋살 2023' 대회는 신선했다. 우선,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라운드 컨디션, 환경, 게토레이의 지원 등등이 꼭 프로 풋살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 같았다. 카메라까지 있으니까 어린 친구들의 기분이 더 업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은 대회 기간 동안 학생들의 사인, 셀카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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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장장 5시간 동안 진행된 조별리그에선 최고의 풋살 실력을 뽐낸 16개팀이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P4U FS, 영웅 FC(이상 A조) 안산대빵FC, 시흥은행중학교B(이상 B조), 시흥은행중학교A, 피포유U15(이상 C조) HAAN FC(B), 연성중 윤만잘FC A팀(이상 D조) 함현 비주얼 담당들, 시흥은행중학교C(이상 E조), 신성fc, 전투코끼리(이상 F조), 배곧중FC, HAAN FC(A)(이상 G조), 서해중, 피닉스fs(이상 H조) 등이 16강에 올랐다.
'5v5 게토레이 풋살 2023'은 시흥(25일), 서울(동대문점), 전주(이상 4월8일), 부산, 천안(이상 5월6일), 고양(일산), 평택(이상 5월13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지역예선이 열린다. 지난해 5개 지역 예선에서 두 곳(고양, 평택)이 늘었다. 성적 상위 팀에는 전국 챔피언십 출전 자격과 총 141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팀들은 오는 5월20일 시흥에서 전국 챔피언십을 통해 전국 최강팀을 가린다. 올해 우승팀에는 2024년 해외에서 열리는 '게토레이 글로벌 5v5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주)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한다. 스포츠조선은 미디어 파트너다. 지난해에 열렸던 이 대회에선 총 284개팀, 3500여명의 전국 중학생이 참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시흥=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