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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애스턴빌라 플레이메이커 필리페 쿠티뉴의 최근 '폼'은 '프리미어리그 크랙'으로 군림하던 리버풀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뛰던 시절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나은 스탯을 확인할 수 있다.
리버풀 시절과 빌라 시절 기대 득점(0.3골)과 경기당 평균 득점(0.4골)이 똑같다. 경기당 평균 도움은 0.3개에서 0.4개로 지금이 더 낫다.
리버풀 선배격인 스티븐 제라드 빌라 감독은 "쿠티뉴는 리버풀 시절의 폼을 되찾았다"라고 말했고, '월드클래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쿠티뉴는 2018년 1월 1억2000만유로의 이적료에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적응 실패 등의 이유로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찾은 답이 단기임대였다.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빌라는 제라드 감독 부임과 쿠티뉴 임대 효과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6일 현재 승점 33점으로 11위에 올라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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