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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관문은 통과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태극전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16개국이 출전한다. 밑그림은 그려졌다.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이 리우행을 확정지으며 14개국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16장의 본선 티켓은 유럽이 가장 많은 4장,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각각 3장, 북중미에 2.5장, 남미에 1.5장, 오세아니아에 1장이 돌아간다. 개최국 브라질은 자동 출전한다.
유럽에서는 독일, 덴마크, 포르투갈, 스웨덴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 나이지리아, 남아공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중미는 온두라스와 멕시코, 남미는 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 오세아니아는 피지가 한 장의 티켓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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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고장' 브라질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축구는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있다. 현지의 열기를 반영하듯 리우데자네이루 이외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등 6개 도시 7개 경기장에서 올림픽 본선이 펼쳐진다. 16개국은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의 혈전을 펼친다. 대망의 결승전은 8월 21일 열린다.
올림픽 축구는 나이 제한이 있다.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나라별로 최대 세 명까지 나이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다. 올림픽 축구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올림픽 본선의 선수 차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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