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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괌으로 출국한 FC서울이 19일간의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초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오스마르는 "지난해 K리그 전 경기 풀타임의 원동력은 괌에서 진행된 강도 높은 체력훈련 덕분이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체력훈련을 잘 소화한 만큼 올 시즌에도 매 경기 풀타임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전 경기 풀타임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4골을 터트리며 특급 활약을 펼친 윤주태는 "올 시즌 데얀이 FC서울에 돌아오면서 공격수들의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분명 쉽지 않은 경쟁이 되겠지만 오히려 마음가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한 뒤 "지난 해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남은 동계훈련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 시즌 FC서울에 합류한 골키퍼 유 현은 "프로가 된 이후 가장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는 해인 것 같다. 반드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FC서울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 한 FC서울은 4일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31일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과 선수간의 호흡에 중점을 뒀다면 2차 전지훈련에서는 조직력 강화 및 전술 완성도 높이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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