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격P없지만 자신감 넘친 90분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6-01-24 02:01


ⓒAFPBBNews = News1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과 수비에 있어서 제 몫을 다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9경기만에 선발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선발출전은 11월 이후 2개월만이다. 주전에서 밀렸던 손흥민은 21일 레스터시티와의 FA컵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입지를 넓혔다.

2선에서 나선 그는 공격의 윤활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적절한 패스와 돌격으로 크리스탈팰리스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이었다. 시종일관 뛰어다니며 넓은 활동반경을 보였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토트넘의 공격진에 큰 힘을 보였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후반 4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키를 넘기는 볼트래핑을 선보였다. 이 볼은 요안 카바예의 얼굴에 맞은 뒤 다시 팔을 때렸다. 하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래도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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