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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제 이대로 45분만 지나면 4강이다.
전반 23분 결실을 맺었다. 해결사는 문창진이었다. 페널티지역 왼쪽 앞에서 권창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요르단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수비수 맞고 튕긴 볼을 류승우가 패스했다. 문창진이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문창진은 조별리그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바 있다.
골 장면 외에도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다. 좌우를 크게 흔들며 요르단 수비를 공략했다. 다만 수비는 여전히 아쉬웠다. 특히 전반 수비수들의 작은 실수와 상대의 행운으로 골을 허무하게 헌납할 뻔 하기도 했다. 다행히 마지막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면서 실점은 없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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