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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바르셀로나)가 탈세로 결국 실형을 선고 받았다.
스페인 법원은 22일(한국시각)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포르투갈과 미국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약 150만유로(약 19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아온 마스체라노에 대해 징역 1년 및 81만6000유로(약 10억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스페인에선 징역 2년 이내 선고를 받은 초범은 집행유예가 되기 때문에 마스체라노는 시즌 중 철창 신세를 지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마스체라노는 혐의가 불거진 지난해 9월 가산세를 포함한 탈루 세금 175만유로(약 22억원)를 스페인 세무당국에 납부했다. 10월에는 혐의를 인정했고 두 달 뒤 심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마스체라노는 판결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 선수로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 (세무 관련 문제를) 전문가에게 맡겼어야 했다'며 '그라운드에서 성실하게 활약하면서 클럽, 동료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참회의 뜻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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