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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버렸다. 조급함도 버렸다. 그러자 해답이 보였다. 손흥민(24·토트넘)이 다시 부활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은 철저하게 조력자로 나섰다. 특히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들어오자 볼 연계에 주력했다. 욕심을 버리고 침착하게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샤들리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 팀의 두번째 골을 이끌어냈다. 올 시즌 6번째 도움이었다.
후반 38분 손흥민은 델레 알리와 교체됐다. 토트넘 원정팬들은 모두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에게는 한 발 뒤처졌던 주전 경쟁에 다시 뛰어든다는 신호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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