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울, 3월12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충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1-15 09:37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K리그 2강'으로 떠오른 전북과 FC서울이 2016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프로축구연맹은 15일 올 시즌 클래식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3월 12일 공식 개막전에서 충돌할 주인공은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FC서울이다. 무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다.

같은 날 성남-수원(오후 2시·탄천종합운동장), 포항-광주(오후 4시·포항스틸야드) 경기가 펼쳐진다. 3월 13일에는 전남-수원FC(광양축구전용), 제주-인천(이상 오후 2시·제주월드컵경기장), 상주-울산(오후 4시·상주시민운동장)이 맞붙는다.

5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선 K리그 역사가 다시 쓰인다.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수원 더비'가 펼쳐진다.

클래식은 총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3월 12일과 13일, 6경기로 일제히 개막해 11월 6일 종료된다. 대회방식은 지난 시즌과 같다. 12팀이 3라운드 로빈(33R) 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로 그룹A, B를 나누어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해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 라운드 일정은 경기 생성 프로그램에 2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 각 팀별 주말(공휴일 포함) 홈 경기 횟수 최대한 동일 배정 개막전 원정팀은 어린이날 주간(5월 5~8일) 홈 경기 배정(단, ACL팀은 5월 8일 개최) 주말 홈 경기 분산 개최 권역별 경기 분산 배치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라운드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 시 정규 라운드 상위 팀에 스플릿 라운드 홈 우선 배정) 등이다. 또 TV중계 편성도 고려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는 3월 26일 막을 올려 10월 30일에 종료된다. 44라운드다. 11월 2일 준플레이오프, 11월 5일 또는 6일 플레이오프를 거쳐 11월 17일과 20일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으로 승강 팀을 가리게 된다.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진을 포함한 전체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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