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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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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무패행진을 18경기(9승9무)에서 마감했다. 레스터시티는 선두 아스널(승점 43)에 득실에서 뒤진 2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투입됐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주말 FA컵에서 만났던 두 팀은 이날 정예 멤버를 출격시켰다. 경기 초반은 토트넘의 분위기였다. 에릭센과 알리가 초반부터 좋은 슈팅을 날렸다. 11분에는 알더베이럴트의 결정적인 헤딩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중반부터 레스터시티의 공격이 살아났다. 18분 오카자키, 23분 칸테, 26분 드링크워터의 슈팅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전반 막판 다시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도 공방은 계속됐다. 초반은 레스터시티가 주도했다. 5분 드링크워터, 6분 바디가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이 1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토트넘은 26분 뎀벨레, 37분 손흥민을 넣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38분 결승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휴스가 헤딩슈팅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0대1 패배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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