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라이벌' 이라크, 예멘에 2대0 승리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1-14 00:40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신태용호와 한 조에 속한 이라크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라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예멘과의 C조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전반 36분에 터졌다. 공격수 알리 히스니 파이살이 문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예멘 수비수 압둘무아민 알자르시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리 파에즈 아티야는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찔러넣었다.

추가골은 전반 39분에 나왔다. 후맘 타레크 파라즈가 20m 거리에서 때린 강한 왼발 슈팅이 예멘 골키퍼 살렘 알하르시에 맞고 튕겨나온 것을 파이살이 마무리했다.

이라크는 후반에도 더 달아날 기회도 얻었다. 그러나 파라즈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예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라크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예멘을 가볍게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라크는 19일 신태용호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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